Mission Field

선교 현장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잃어버린 영혼을 위하여 - 불가리아

작성자
WEC
작성일
2017-12-11 11:19
조회
197

나 라 개 요
전 세계 장미 오일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수출하며 발칸의 장미로 알려진 불가리아는 소련의 철의 장막 안에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등의 흑해 연안 국가들과 함께 믿음의 고난을 통과했던 동유럽의 한 작은 나라이다. 국토 면적은 남한의 면적보다 조금 더 크지만 2006년 유럽연맹(EU)에 가입된 이래로 인구의 많은 수가 서유럽으로 유입되어 약 7백만 정도(2012년 통계 기준)로 가늠된다. 경제는 동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며, 국교인 동방 정교 아래 기독교(개신교)는 이단으로 취급당하며 1% 남짓한 교세를 가지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영 적 현 황
불가리아의 문화와 역사는 이러한 지리적 영향과 무관하지 않다. 역사적으로는 비잔틴 제국이 무너진 후 약 500년간 오스만 튀르크의 지배와 냉전 시대 소련의 철의 장막을 거쳤다. 이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여전히 공산주의식 사고와 잔재들이 스며들어 있다. 전체 인구의 12% 가까이 터키어를 사용하는 오스만 튀르크의 후예들과 밀레트 집시들이 무슬림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곳은 이슬람 문화, 공산권의 문화, 동유럽 특유의 유럽 문화, 그리고 EU 가입으로 현재의 실험적 민주주의의 진행이 역동적으로 공존한다. 우리의 사역팀은 현재 남부에 오스만 튀르크 교회와 다문화 교회를 위해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이곳은 짧은 기간 동안 타문화의 다양성과 유연성에 대한 많은 것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역자들에게 이를 몸소 배우고 익히는데 아주 적합하고 소중한 훈련 장소이기도 하다.
불가리아가 유럽 연합에 가입을 한 2007년 이후, 많은 사회적 변화가 있었다. 특히, 사역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아마도 종교의 자유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 급부로는 물밀듯이 들어 닥친 이단 종교들의 난입과 교회 안에 들어온 세속주의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자본주가 잉태한 맘몬의 영과 민속 이슬람(Folk Islam), 동방 정교의 비성서적 영향, 기존의 여호와 증인이나 몰몬교 외 구원파, 신천지 등의 한국 이단들의 난립, 집시 문화의 정령숭배와 샤머니즘 같은 각종 종교의 영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이다.
1% 남짓한 개신교의 신자들은 믿음을 위해서 무섭게 다가오는 영적 세력을 대항하여 영적 싸움을 싸워가고 있다. 우리는 사역 속에서 그동안 이곳을 찾아온 세계 각국의 장•단기 사역자들이 이곳에서 말씀과 기도, 예배의 중요성을 깊이 체험하고 변화를 받고 돌아갔던 것을 경험했다.


사 역 환 경
우리 사역 현장 역시 2016년 이후 유럽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시리아 난민의 이동으로 인한 복음전파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우리 지역과 가까운 터키-그리스 국경에서 난민 캠프가 진행이 되고 있다. 가깝게는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H 도시에 약 3,500여 명이 난민 캠프에서 머물고 있다.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 중동 지역에서 온 난민들이 서유럽으로 가기 위해 터키나 그리스로부터 보내져서 한시적으로 머물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난민 캠프의 상태가 열악하고 관료들의 부정과 부패가 심하기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연초에는 이곳에서 큰 폭동과 소요사태가 일어나 여러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는 불가리아의 교회들이 깨어나고, 이들 가운데 추수할 일꾼들이 세워져 복음의 생명력이 사회 전반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소수민족으로 살아가는 오스만 튀르크족과 밀레트 집시들에게, 그리고 이곳에 보내진 난민들에게 증거 되기를 소망하며 이를 위한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기 도 제 목
1. 많은 인재들과 젊은이들이 돈과 미래를 찾아 불가리아를 떠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정치, 경제, 교육 등 사회 전반에 커다란 선순환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2. 불가리아 개신교의 영적 부흥과 연합이 일어나고 소수 민족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불길이 일어나도록
3. 함께 하는 현지 교회의 리더들과 성도들의 믿음의 성장과 예배의 열정이 식지 않고, 모임 가운데 더욱 주께서 은혜를 부어 주시도록
4. 사역자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주의 강건케 하심과 기름 부으심이 있고, 늘 성령 충만함 가운데 깨어 있도록
5. 사역자 자녀들을 주 안에 보호하시고, 이들을 위한 교육과 진로를 도와주시고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도록


글 P, J


RUN지 82호(2017년 가을)에 실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