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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묵상
작성자
WEC
작성일
2018-06-04 15:12
조회
1201
RUN 84호 한 컷 묵상
팔만 칠천육백 시간
십 년,
삼천육백오십 일,
팔만 칠천육백 시간,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간 선교지에서의
시간을 꼼꼼히 헤아려 보니
이제야 비로소 긴 시간이 지나간 것을
실감합니다
한 번도 내 손을 놓지 않았던 그 오른손
한순간도 다른 곳을 바라보지 않았던
그 눈동자
단 1초도 다른 것을 듣지 않았던 그 귀
애틋한 사랑으로 함께 하셨던 분이
이제 다시 생각납니다
외롭다 울고, 힘들다 불평하고,
혼자라며 토라지고,
아무도 없다 화를 내던 나의 곁을 지키며
한결같은 은혜로 함께 하셨던 그분이
이제 다시 느껴집니다
그 사랑이, 그 은혜가 아니었다면
절대로 견딜 수 없었던 팔만 칠천육백 시간
어느 순간 실패감이란 칼에 찔려 아파하다
하마터면 그 소중한 시간을 모두
잊어버릴 뻔했습니다
십 년,
삼천육백오십 일,
팔만 칠천육백 시간,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간 선교지에서의
시간을 꼼꼼히 헤아려 보니
이제야 비로소 긴 시간이 지나간 것을
실감합니다
한 번도 내 손을 놓지 않았던 그 오른손
한순간도 다른 곳을 바라보지 않았던
그 눈동자
단 1초도 다른 것을 듣지 않았던 그 귀
애틋한 사랑으로 함께 하셨던 분이
이제 다시 생각납니다
외롭다 울고, 힘들다 불평하고,
혼자라며 토라지고,
아무도 없다 화를 내던 나의 곁을 지키며
한결같은 은혜로 함께 하셨던 그분이
이제 다시 느껴집니다
그 사랑이, 그 은혜가 아니었다면
절대로 견딜 수 없었던 팔만 칠천육백 시간
어느 순간 실패감이란 칼에 찔려 아파하다
하마터면 그 소중한 시간을 모두
잊어버릴 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