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본부장 칼럼

Column of last directors

역대 본부장 칼럼

여러분들이 바로 WEC의 얼굴입니다

작성자
WEC
작성일
2011-11-22 19:00
조회
4244
글쓴이 : 유병국
Date : 2005-09-12


당신이 바로 WEC의 얼굴입니다.


유 병국


며칠 전 우리 단체 사람은 아니지만 선교지에서 막 들어온 한 한국인 선교사 부부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한국인들이 꾀 많이 가 있는 한 선교지에서 귀국한 분들이었습니다. 그 분들을 통해서 우리는 참 흐뭇한 이야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많은 한국인 선교사들 중에 어려운 문제가 생길 때면 그 지역에 같이 있는 WEC 소속 한국인 선교사 가족을 찾아 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위로와 격려를 받고 조언도 받는다고 했습니다. 이 한국인 WEC 선교사님들을 통해서 함께 하는 선교가 무엇인지, 섬기는 삶이 무엇인지를 보고 배운다고 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흐뭇했었습니다. 당장에 전화라도 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비단 이번만이 아닙니다. 여러 곳에 있는 사역지에서 우리 선교사들이 그곳 선교사 세계에 아름다운 본들을 보이고 있다는 말들은 많이 듣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사역을 접고 아예 우리 단체에 들어오기 위해 귀국하고, 뒤 늦게 WEC에 들어오기 위한 훈련들을 밟는 사람들이 꾀 있습니다.  물론 이런 칭찬을 들어서 좋지 않을 사람들이 있겠습니까. 그 칭찬 때문이기도 하지만 행여 어느 지역에 있는 우리 선교사끼리 아옹다옹 싸운다는 말을 들었더라면 얼마나 힘들고 난처했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온 세상에 나가서 사역 하시는 여러분들이 바로 WEC의 얼굴입니다. 아니 비단 선교사 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당신들은 그리스도의 모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둘만 모이면 다툼이 생긴다는 한국인 선교사 세계에서 남을 아껴주고, 남을 섬겨주고 격려해주는 여러분의 모습들이 선교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그런 섬김이 지치고 힘든 다른 선교사님들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일이라면 이미 여러분들은 너무도 중요한 사역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얼굴 표정에 WEC이 비춰집니다. 아니 그리스도의 모습이 비춰집니다. 수고하십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계속 이런 전통을 이어가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