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idate Orientation
CO 이야기
ILETS를 준비하고 MTC를 다녀오고 다시 CO를 위해 일년 반을 기다리면서 왜 꼭 WEC이어야 할까 하는 의문들이 강의를 통해서 조금씩 해소되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보다 “원리와 실천요강” 강의를 통해서 WEC이 추구하는 가치는 분명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요구하시는 말씀에 근거한 가치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가 되었고, WEC의 네 기둥 위에 계시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충성하고 싶은 갈망을 다시 일으켜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하고 좋았던 것은 자신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그렇게 충성 되이 살고자 몸부림 치는 본부 식구들과 많은 선배 선교사님들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강의만큼이나 좋았던 매일 아침에 드려지는 본부 스텝들과의 중보기도 시간과 점심시간, 수요기도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 CO 2기
하나님을 사랑하느냐는 질문으로 시작된 3개월의 C.O.는 개인적으로는 내 속에 있던 여러 가지 의문들이 정리되는 기간이었습니다. 내 손바닥 만한 작은 책자 “원리와 실천요강”을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연구하며, WEC의 큰 그림과 작은 그림이 함께 이해 되기 시작했습니다. 선교지에서 안식년을 맞아 국내에 체류 중인 선배 선교사님께서 자신의 몸이 불편하고, 가족이 아픈데도, 강의를 위해 달려와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큰 축복의 시간을 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함께 선교사 훈련대학을 졸업하고도 다른 동료들의 최종 영입 훈련을 돕기 위해 하루 종일 훈련생들의 자녀를 돌보는 동료의 섬김을 통해서 팀 사역이라는 것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용납하고 격려함이 얼마나 공동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경험케 해주신, 내 부모님 보다 연배가 높으신 나의 C.O. 동기 선교사님과 함께 훈련 받는 축복도 누렸습니다.
한국 CO 2기
훈련을 받으면서 내게 유익하였던 것 중 한가지는 필독서인 ‘Union with Christ’, 그리스도와 연합이라는 책을 읽은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는데, 그럼에도 지금 내가 살아 있는 것은, 내가 아니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살고 계신 것이다’라는 뜻이 내게 생생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내 곁의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내가 자신을 사랑하는 데에 집착하며, 자신을 지나치게 보호하려 하였는데, 이것이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였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 문제를 주님께 회개하였고, 진심으로 사랑하며, 섬세하게 보살피고, 그 필요를 채워주는 내가 되도록 주님께 간구하였습니다.
한국 CO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