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본부장 칼럼

Column of last directors

역대 본부장 칼럼

너무도 아름다운 단체

작성자
WEC
작성일
2011-11-24 23:24
조회
4268
너무도 아름다운 단체


OOO 선교사; 자신의 후원금의 10 %를 OOO 선교사에게. OOO 선교사; 자신의 후원 선교비의 20%를 본부 사역자들을 위해. 어려운 지역에서 정부 관계의 일을 하면서 받는 OOO 선교사; 정부로부터 받는 자신들의 월급 전액을 후원이 어려운 다른 선교사와 본부 사역을 위해. OOO 선교사; 자기 후원금의 15%를 떼서 5 %는 OO 지부를 위해, 5%는 본부 사역자를 위해, 5%는 OOO 선교사를 위해. OOO 선교사; 자기의 후원금 중 얼마의 금액을 OOO 선교사에게. OOO 선교사; 자신의 후원금 중 10%는 본부 사역을 위해, 10%는 어려운 필드 사역자를 위해. OOO 선교사; 자기의 후원금 중 OO 을 OOO 선교사 자녀를 위해. 사업을 접고 선교사가 된 OOO 선교사; 자신의 후원금 전부를 어려운 사역자에게. 어떤 이는 기명으로, 더 많은 분들은 익명으로, 일일이 다 기록 할 수도 없는 많은 분들이...


이임을 앞두고 여러 가지 업무들을 정리하다가 본부 재정 간사로부터 건내 받은 비밀 자료내용이었습니다. 시간도 시간이었지만 성격상 본부 재정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관리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던 저희는 그렇게 많은 동역자들이 자기들의 후원 상태도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동료 사역자들과 본부 사역, 무급으로 일하고 있는 본부 사역자들을 위해 나누고 있었다는 이 아름다운 사실을, 감동적인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후원을 나누어 받는 분들 중에 많은 이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자신들에게 들어오는 익명의 후원금이 누구로부터 오는 것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재정 간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집에 와서 찬찬히 읽고 있던 내 눈에는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습니다. 감동과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선교사들이 어려움 중에도 자신들의 선교비를 동료들과 나누어 쓰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어디 이들 뿐이겠습니까. 본부를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다른 동역자들을 돕고 있는 동역자도 여럿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본부장이었던 우리도 모르는 가운데 이루어 진 이런 아름다운 일들이 바로 WEC이 말하는 가족이요, 교제(Fellowship)의 기둥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런 동역자들과 함께 일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었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지치고 힘들어 여러 번 포기하고 싶었던 그 많은 동료들이 다시 힘을 얻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함께 어려움을 헤져 나가는 우리 앞에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것이 우리 단체의 힘입니다. 이 어려운 경제적 환난 때문에 들어오던 선교비가 환차로 인하여 반토막이 되어버려 황망해 하고 있을 동료 여러분들의 형편을 우리는 짐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원 교회의 재정이 어려워 선교비를 대폭 축소해 버린 교회, 아예 중단해 버린 교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힘을 냅시다. 이런 환난이 그렇게 오래야 가겠습니까. 자랑스럽습고 사랑스러운 동료 여러분, 파이팅 !


 

유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