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 n TALK 우리들의 파송식
<WEC n TALK 1기 참가자 수료 나눔#1>
하나님께서는 저를 WEC n TALK을 통하여 선교의 삶을 향한 견고한 발걸음을 내딛게 하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저의 부르심의 의미와 소망이 모두 복음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단지 복음 전달자로만 부르신 것이 아니라, 주님의 모든 것에 동참하게 하시려 부르셨습니다. ‘나는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하는가?’ 가 아닌 ‘나는 주님에게 어떤 존재인가?’ 가 이 부르심의 핵심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안과 영광에 모두 동참할 뿐만 아니라, 그 분께서 당하신 고난에도 참여 할 갈망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성품이 제 안에 드러나며,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 나의 일이 되는 것, 이것이 나의 부르심, 곧 복음으로의 부르심이란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그 동안 선교사로서 부르심은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 저를 주님께서는WEC n TALK을 통하여 이 부르심의 의미와 소망들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WEC n TALK에서는 배우고 토론한 내용들을 실제 살아내는 ‘적용‘이 뒤 따릅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서로 나누고 토론하며 다짐한 내용들을 삶의 자리에서 하나씩 적용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깊이 깨닫게 된 것은 선교의 삶 역시, 복음과 마찬가지로 ‘오직 은혜로만 살아진다‘ 는 것입니다.
완전한 복음이 내게 주어졌다 해도 저 스스로의 어떤 노력으로는 그 복음을 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므로, 나의 노력이 아닌 오직 은혜로만 복음을 살게 되었습니다. 선교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르심을 살아 내게 하시는 주님만 소망합니다.
또한 WEC n TALK 을 통해 선교를 바라보는 저의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복음을 만난 이 후, 복음 이 외엔 모두 쓸모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처럼 배설물로 여기며 버리려 했던 전공 지식들이, 오히려 주님께서 선교를 위해 준비시킨 그 분의 계획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로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은 선합니다. 돌아보니 주님께서는 앞으로 걸어갈 길을 설명해 주시기 위해, 실패한 것 같은 경험들 속에도 그림자 처럼 보여 주시는 인도하심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갈 길을 어느 날 갑자기 새롭게 알게 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 인생 전체를 감사함으로 돌아 볼 때에 세미한 음성을 통해 인도하시는 주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분의 속삭임들에 귀기울이며 기도하였을 때 주님은 제가 비즈니스를 통해 그리스도의 빛을 열방에 드러내길 원하신다는 것을 새롭게 발견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강의를 통해 배운 것이 아닌,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WEC n TALK을 통해 저의 경직된 사고들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 연습 해 본 것들을 나열하자면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여 현지 존중’,
‘진리 이외의 것들과 타협해 보기’,
‘나의 관점이 아닌 선교 현지인들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다양한 사역들에 대한 이해’,
‘가정, 팀과 같은 연합의 유익 찾아내기’ 등이 있습니다. 다 자세히 나누고 싶지만 너무 길기에 꼭 한가지 나누고 싶은 것은 ‘동역자‘에 관련된 것입니다.
그 동안 제가 생각한 기도 후원자, 재정 후원자들은 문자적인 의미 그대로 저를 도와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롭게 깨닫게 된 것은 일방적인 ‘후원’이 아닌, 서로에게 유익을 주고 받는 ‘동역’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루시는 일들을 꾸준히 ‘동역자’들과 나눌 때, 그 분들도 진정한 의미에서 사역에 동참하게 되고, 사역을 통해 제가 성장하는 만큼 그 분들도 같이 성장하는, 그런 유기적인 동역의 관계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 동역자 모집을 미안하게 여기거나 귀찮게 여길 수 없습니다. 선교사가 선교 현지인들을 사랑하는 만큼, 동역자들에게도 비전을 나눌 사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WEC n TALK을 통해 선교의 삶을 향한 Next steps를 발견했고, 또한 여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하지만 이제 또 시작입니다. 구체적인 발걸음들을 계속 내디뎌 뒤로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몇 가지 계획과 결단을 아래와 같이 남겨 놓길 원합니다.
1. 지속적인 비전 나눔을 통한 동역자 찾기
2. 모집된 동역자들에게 주님이 이루고 계시는 일들을 꾸준히 나누기
3. WEC 선교회의 문을 두드리기
4. 복음 안에서 주님이 보이시는 것에 즉각 순종하기
몇 가지 되지 않지만 이런 작은 발걸음들을 하나씩 걸어가며, 또 다음 발걸음을 인도하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편집자 주: 현재 이 참가자는 섬기는 교회와 주위 사람들에게 선교의 구체적인 비전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WEC 국제선교회로 영입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WEC의_문을_두드리라
#당신의_선교열정_톡_터지리라
#웩_앤_톡!
[WEC n TALK 2기, 3기 모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