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본부장 칼럼

Column of last directors

역대 본부장 칼럼

이런 오해는 풀어야 합니다.

작성자
WEC
작성일
2011-11-23 17:10
조회
4987
글쓴이 : 유병국
Date : 2006-06-26


우리는 이 오해들을 풀어야 합니다.

“WEC 에는 들어가기가 너무 어렵다고 하던데요. WEC에 들어가려면 보통 3-4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던데요.” 요즘 들어 강의를 가든 집회를 가든 가장 흔히 듣는 말들입니다. 어떻게 보면 말 같기도 하지만 별로 즐겁게 들어야 할 소리도 아닌 것 같습니다. 수많은 가능성을 가진 후보들이 아예 지원도 해 보지 않고 WEC의 문을 두드리는 것을 포기한다고 하는 말들입니다.

이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WEC은 한 번도 대단한 선교사들만을 모집하려고 의도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WEC의 문은 절대로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닙니다. 이제껏 선교사로의 부르심이 확실한 지원자들 치고 WEC의 문을 넘지 못한 자들은 없습니다.

모두가 우리 WEC 훈련에 대한 오해들인 것 같습니다. 우선 WEC 훈련은 국내에서 시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다양한 국내 훈련을 받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WEC 만이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는 해외에 있는 선교사 훈련대학으로 보냅니다. 선교 훈련과 함께 다양한 국가들로부터 온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훈련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맞을 것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 화란과 캐나다, 그리고 영국 등지에 있는 이런 훈련 기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영어를 배워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영어 훈련을 받게 합니다. 부부가 동일한 훈련을 받아야 하는 일 때문에 더러 힘들어하는 후보자들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제껏 이 훈련을 받은 사람들 중에 흐뭇해하고 유익해하지 않는 사람들은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훈련을 받은 자들은 선교지에서 분명 행복하게 일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다소 힘이 들고 시간이 들어도 이런 훈련을 받고 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쉽게 쉽게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어렵고 힘든 것처럼 여겨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른 선교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훈련의 과정을 보내다 보니 마치 WEC에 들어가기 위해 긴 줄을 서 있는 것처럼 보여 졌을 뿐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이것은 WEC의 문턱을 높이고 어렵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선교를 지원하는 여러분들에게 평생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번 두드려 보세요.

WEC의 문은 결코 높은 것도, 어려운 것도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