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심장이 뛰는 사람들 (6)

6. 어떠한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그 후에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로 들어가 복음을 전할 길이 열려, 6년간 사역했던 인도에서 사역했다. 그 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당시 영국에서는 ‘식인종이 선교사를 기다리고 있다.’라는 포스터의 문구가 사람들에게 선교에 대한 마음을, 특별히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마음을 일으키고 있었다. 여전히 인도로 돌아가리라 마음 먹고 있던 중에 C.T.Studd는 갑작스레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부르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의 반대 속에서도, 심지어는 아내마저도 그의 뜻에 동의해 주지 않았지만, 마침내 그는 53세라는 평균수명을 넘긴 노년의 나이에 (1900년 당시의 미국인들의 평균 수명은 49세였다.) 아프리카로 떠나게 된다. 그가 아프리카로 떠난다는 소식을 접한 영국인들은 큰 관심과 우려를 나타냈다. 유명인이었던 그가 자신의 모든 삶을 낭비하듯이 쏟아 붓는 것을 보고 걱정했다. 아프리카로 떠나는 그에게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다.
“Charles!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떠나는 것이 당신에게 너무나 큰 희생이 아닙니까?’
그 질문에 대해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If Jesus Christ be God and died for me, then no sacrifice can be too great for me to make for Him.”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며 나를 위해 죽으셨다면 그분을 위한 나의 어떤 희생도 결코 크다고 할 수 없다.)

이 말은 WEC의 모토가 되었다. 또한 내 가슴에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 따로, 내 삶 따로 살 수 없다.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 온 힘을 다하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