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심장이 뛰는 사람들 (9)

9. 아름다운 하모니(팀 사역)

WEC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항상 팀으로 사역을 한다. 함께 연합하여 사는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WEC의 네 기둥이라고 말하는 WEC의 정신 중에 ‘교제(Living Fellowship)’가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됨을 통해 연합되었다. 이것은 우리가 서로를 받아들이고, 서로를 사랑하며, 서로에게 복종함을 통해 표현된다.”
[참고] http://weckr.org/?page_id=3306

팀으로 사역하려면 우리 모두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다름을 인정하려고 매번 노력하지 않으면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는 정죄가 반사신경처럼 튀어나온다.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은 어쩌면, 죄인이었던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이다. 팀 사역을 통해 나는 죽고 내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나야 한다.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팀 동료가 살아야 한다. WEC이 초교파 국제 선교단체로서 사역자들 간의 신학적 견해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년 이상을 함께 사역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어떠함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 외에 다른 것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음에 계속……)